Sunday, May 31, 2015

2015.05.31 Articles on Korenet ( 코르넷기사 )

2015.05.30

루한 성당에서 한국 순교복자 축일 미사,

정진영 씨 복자성화·성인성화 


   첫 한국 순교복자 축일 미사가 29일 오후 5시 루한 대성당에서 문한림(유베날) 주교 집전으로 드려졌다.

   순교복자 축일 미사는 지난해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방문 당시 1791년부터 1888년까지 천주교 박해로 순교한 124인에 대한 미사를 통해 시복한 후 아르헨티나에서 처음 드려지는 것으로, 한인 화가 정진영 씨의 124위 한국 순교 복자 성화와 103위 한국 순교 성인 성화 축성도 함께 이뤄졌다.

   미사에는 재아르헨티나 한국순교성인성당 교우 등 한인 신자들과 문 주교의 어머니 박원일 여사, 금요일 오후 미사를 드리기 위해 성당을 찾은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124위 복자성화는 정 씨가 시복 소식을 듣고 지난해 2월부터 복자들에 대한 정보를 모아 5월부터 그리기 시작해 9월에 가로 1.8미터, 세로 1.6미터 유화로 완성한 그림이고, 103위 성인성화는 비슷한 과정을 거쳐 지난 2011년 완성해 루한 성당 지하 한국실에 한복 성모자상과 함께 걸려 있었는데, 규격과 기법은 복자성화와 같고 이번에 함께 축성식을 했다.

   124위 복자성화와 103위 성인성화 축성을 축하하며 정 씨는 소프라노 정안나 씨와 함께 성가를 불렀고, 성당을 찾은 이들은 정 씨의 두 작품에 깊은 관심과 경의를 나타냈다.

   축일 미사를 마친 후, 두 성화는 성당 지하로 옮겨져 한복 성모자상 좌우에 나란히 걸렸고, 정 씨는 감격에 겨운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루한 대성당 지하에는 나라별로 방이 마련돼 있고, 여러 나라의 특징적인 성모자상과 성화 등 성물이 전시돼 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

Note: Only a member of this blog may post a comment.